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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석탄 수입 국가 5개월째 전무"


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석탄 수입 국가 5개월째 전무”

북한의 석탄을 수입했다고 유엔에 보고한 국가가 5개월 연속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2개월간 북한으로부터 석탄을 수입했다고 보고한 유엔 회원국은 단 한 나라도 없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또한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처음으로 북한산 석탄을 수입했다고 보고한 국가가 ‘0’을 기록한 데 이어 8월까지 5개월 동안 수입량이 전혀 없었다.
지난달 해관총서 자료가 공개된 후 당시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빚었다. 지난 8월 북한에서 석탄 163만여톤을 수입했다고 해관총서를 통해 지난 9월 밝힌 중국도 유엔에 북한산 석탄을 수입했다고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은 “해관총서에 지난 8월 북한에서 수입한 것으로 기재된 북한산 석탄 163만여톤은 수입 중단 발표 이전 항구에 도착한 석탄을 통관시킨 수치”라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 8월 14일 중국 상무부는 안보리 결의 2371호에 따라 8월 15일부터 북한의 석탄을 포함한 철, 철광석, 납, 납 광석 및 해산물 수입을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