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홍수피해 복구작업 참여 결과 보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특히 이번 2020년 여름은 전국 곳곳에 홍수로 피해 지역이 많았다.
여러 피해지역의 회원들에게 안부를 묻는 중 철원지역에서 도움을 요청하여,
재난구조회원 연락망을 통해 피해복구작업에 참여할 회원들을 모집하였다.
홍수피해에 따른 작업 준비물 등을 챙겨 8월 14일 새벽에 11명이 출발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물건들이 비에 젖고 나둥굴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복구작업을 해야 할 지역은 철원군 이길리는 민통선 안에 있는 마을이었다.
우리 팀이 도착했을 때는 비가 또 많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예정된 작업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철원군 통합자원봉사센터에 봉사팀 도착신고를 한 후,
팀을 나눠 마을도로 쓰레기 제거,
교회 마당에 흩어진 가재도구를 씻고 닦고 정리하고,
건물내의 바닥 오물을 치우고 닦고, 방역 등을 하였다.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점심은 컵라면과 빵,
바나나로 떼우고 예정된 시간에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작업이 끝난 후 잠시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서 북한에 재난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때
돕기 위해 설립되어 국내외에서 재난구조훈련과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이에 대하여 공감하고 복구활동을 하는 사람과 조직이 준비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아주 호감을 표현하고 특히 실제 이날 한 팀이 와서 피해복구 작업한 것에 매우 감사해 했다.
그리고 이번 복구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실제적으로 재난구조훈련(IDRN)팀이 피해지역 방문하여 복구작업에 참여하면서
전기,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 효율적인 재난복구 작업을 위하여 현장의 안전,
작업의 우선순위와 방법, 작업인원 능력에 따른 작업분야 배정 등
현장지휘자의 중요성이 확인 됐다.
앞으로 재난발생시 더 많은 IDRN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연락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재난구조 요원의 동원능력, 경험과 노하우,
조직력, 북한의 여러 도시에 동시에 파견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고 싶다.
이번 철원홍수피해지역에 참여하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피해지역 방문날짜 : 2020년 8월 14일(1일)
* 지원장소 :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마을
* 참가인원 : 11명
* 준 비 물 : 운반용 도르레 리어카, 일회용 우의, 장갑, 비닐 삽, 빗자루 등
* 작업내용 : 마을 도로 쓰레기 제거, 이길교회 본당 청소, 방역, 가재도구 세척정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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